동물학대로 돈을 번 유명 수의대생 유튜버
해당 유튜브를 운영하는 수의대생 A 씨 등이 사기와 동물학대 등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발됐다.
동물보호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A씨가 펫샵에서 산 강아지와 고양이를 유기동물로 둔갑시켜 돈을 벌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A씨와 동료 수의대생의 대화 녹음파일이 그 증거라며 전했다.
해당 녹음 중 일부다.
A씨 : “잘못된 방법으로 워낙 다 몇 백만 원씩 주고 온 고양이들이고. (펫샵에서) 데려온 거? 뭐 어떻게 파헤칠 수도 없는 일이야.”
A씨 : 거짓에 기반을 두고. 결론은 이 거짓이 탄로나면 다 무너지는 거거든. (그런데) 거짓에 기반을 두면 이건 대박이다.”
고발장에는 해당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 수익 자료도 함께 첨부했다.
동료 수의대생인 B씨는 해당 증언을 했다.
B씨 : (A 씨와 영상 편집자) 두 분이 짜시더라고요. 펫샵에서 이미 사 놓고 어떻게 하면 구독자를 속일 수 있을지.”
A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주장하는 근거들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해당 유튜버는 ‘갑수목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