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기분좋게 장을 보고 삼겹살을 구워먹다가 헤어진 사연이 있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랑 같이 삼겹살 먹는데 진심 정뚝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자친구와 함께 장을 본 후 신나게 집으로 돌아와 프라이팬에 고기를 굽던 사연자는 계속 자신이 고기를 굽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에 눈치를 줬지만 알아듣지 못하는 남자친구에 “오빠는 고기 왜 안구워?”라고 물었는데, 돌아온 남자친구의 대답은 “아, 나는 내가 구워야 되는지 몰랐다”였다.
남자친구는 항상 자기 집에서는 엄마가 고기를 구워 자신은 먹는 것에만 익숙했다고 변명했다.
아래 사연자와 사연자 남자친구의 카톡 대화이다.
해당 사연이 올라오고 며칠 지나지 않아 사연자는 댓글에 “헤어졌다”며 등장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잘헤어졌다”, “너무 잘했다”, “인생 최고의 결정이다. 오늘 술 안주로 삼겹살 먹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