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성 착취 범죄 사건인 ‘n번방’과 ‘박사방’ 사건. 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주범 조주빈이 피해자들을 재판에 불러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있다.
미성년자 여성들을 협박하고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박사방 조주빈은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제시한 대부분의 증거를 “인정하지 못한다”며 부동의 의견을 내보였다.
조주빈을 제외한 다른 두 피고인은 “다툼이 있는 증거가 없다”면서 증거를 모두 인정했지만 조주빈만 인정하지 않아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피해자가 재판에 나와야한다는 것이 매우 가혹하지만, 재판부는 증거에 대한 동의 여부가 전적으로 피고인 조주빈의 권리이므로 어찌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조주빈의 요구대로 증거목록의 00번 피해자가 재판장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끝까지 나쁜새끼네”, “피해자 너무 마음아프다”, “피해도 당하고 재판도 나가서 또 말도 해야하고..”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