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이 장기화 되면서 경기가 악화되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할증료’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미국 미주리주에서 음식값에 5%의 코로나19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식당과 카페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미주리주 웨스트플레인의 ‘키코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레스토링은 이번 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식자재 원가 상승이 일어나자 이에 대응하고자 코로나19 할증료를 손님에게 청구했다.
키코 스테이크 하우스는 페이스북에 “소고기와 돼지고기, 해산물과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모든 메뉴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향후 식자재 가격이 낮아지면 추가 요금은 낮아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헉 코로나19 할증료…ㅎㄷㄷ”, “우리나라에 생겼으면 욕먹었을 듯”, “왜 소비자가 다 부담을 떠안아야 하나”, “어려운 건 다 매한가지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