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하고 있는 고3 학생들 중 일부가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서 발열 등 증상을 보인 45명이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선별진료소와 보건소로 이송됐거나 귀가조치됐다.
이송된 학생들은 현장에서 간단한 진단 등을 받았고, 국연합 학력평가(학평)를 치르지 못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자가진단을 거쳐 등교하지 않은 학생과 체험학습(가정학습)을 신청하고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과 달리 별도로 집계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분간 힘들어도 온라인 개학으로 유지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굳이 등교를 시킨거야 뻔한거 아니었나??”, “그간 의료진들의 수고가 헛되이 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각 학교에서는 현관 입구 등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또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등교하는 모든 학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특히 37.5도가 넘는 학생들을 선별해 일시적 관찰실에서 관리한다.
책상은 가급적 최소 1m 이상 거리를 확보하고 좌석 배치도 일방향, 지그재그식, 시험 대형 등 학급 상황에 맞게 최대한 간격을 넓히고, 손 소독제, 화장지, 뚜껑 달린 휴지통 등을 비치하고 교실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를 수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