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종식되고 있지 않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사람들 사이에서 마스크 착용과 개인 청결 위생관리는 이제 의무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두고 사회적 갈등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디비다 살이라는 예술가는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녀는 ‘ 내 새 아티비즘이다’ 라며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을 올렸다. 아티비즘이란 예술과 액티비즘을 합친 개념으로 예술로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그녀는 사진속 모습처럼 아무 옷도 걸치지 않은 채 마스크를 속옷처럼 착용하고 있다. 이와 모순되게 코와 입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다비다는 그녀의 SNS 계정에 사진과 함께 ‘ 마스크가 효과가 있다면, 왜 6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하나. 6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하면 , 왜 마스크를 써야하냐. 둘 다 효과가 있다면 왜 경제활동을 봉쇄하나’ 라며 함께 게시했다.
이로써 그녀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반감을 대놓고 들어낸 셈이다.
해당 게시물은 정말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다비다와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 불편함을 감수하는것과 억압받는것은 다르다’ , ‘ 애처럼 굴지 마라’ , ‘실제로 사람들이 죽고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비다처럼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곳곳에서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또한 공개석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이러한 경향에 부채질을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