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경찰 기소하라”

 

미국에서 흑인 남성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선 흑인 남성이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하며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문제는 평화롭던 행진 시위가 점점 폭력적인 형태로 변했다는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미니애폴리스에선 분노한 시민 수백여명이 돌을 던지며 경찰서를 공격했다.

시위 이틀째에는 일부 시민들이 슈퍼를 약탈하는 일이 벌어졌다.

 

더불어 대형마트에 방화를 하는 등 도를 넘어서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고무탄과 최루가스를 쏘며 시위대 진압에 나섰다.

 

현재 항의 시위는 미네소타주를 넘어 로스앤젤레스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수백명의 시민들은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고 외치며 거리 행진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시위가 행여 폭동으로 이어질까 귀추를 주목하는 중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때다 싶어서 강도짓 하는거지 저게 무슨 시위야”, “가게 주인은 무슨 잘못이냐. 정말 미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 경찰은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의 목을 무릎으로 지속해서 눌렀다.

흑인 남성이 “숨을 쉴 수 없다”고 애원했으나 경찰은 행동을 멈추지 않았고, 그는 끝내 길거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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