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을 욕하는 리뷰를 단 손님을 과감하게 비판한 사장님의 답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앱 악플 리뷰 참교육’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을 보면 배달 앱에 리뷰를 남긴한 손님에게 답글을 단 사장의 말이 캡처돼 있었다.
손님의 리뷰를 보면 “배달원이 개념 없음 결제 좀 늦는다고 손님한테 소리 지르고 화내고 반말하고 난리다”라고 주장하며 별점을 1개 남겼다.
이에 사장은 길게 답글을 남겼다.
사장의 글을 보면 먼저 대행 기사의 응대 실수에 대해 사과를 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 “다만 본인 언행과 잘못에 대해서는 쏙 빼놓고 별점 테러를 했으니 저도 할 말을 해야겠다”라고 하며 조목조목 지적을 이어갔다.
사장의 말에 따르면 만나서 결제로 주문했지만 20여 분 동안 부재중이었고 전화까지 안 받았다고 지적하며 “기사님은 뭐가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사장은 “그저 넋 놓고 마냥 기다려만 합니까? 결국 결제도 못 받고 음식만 놓고 왔는데 무전취식을 하고서 별점 테러까지 하시다니 상식 밖”이라고 비판했다.
사장은 학을 뗐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해당 손님이 있는 사옥의 해당 층에 배달을 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더해 해당 손님의 리뷰 히스토리만 보더라도 어떤 사람인지 훤히 알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다른 업체 사장님들을 대신해 배달 앱에 권리 피해 신고를 했다고 전하며 만나서 결제 기능 차단을 요청했다고 했다.
사장은 “인간의 격은 그 사람 말과 행동에서 나온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창피한 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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