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첫 관계를 맺었다가 여자친구의 은밀한 부위에 전 남친의 이니셜을 발견한 남성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친이 배꼽 아래 부위에 전 남친 이니셜 문신으로 새겨놨다면 사귈 수 있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취뽀’하여 출근을 하게 된 A씨는 친한 동생으로부터 4살 연하의 여자를 소개받았다.
A씨는 여성분의 성 관념이나 옷차림 등이 보수적인 것 같아 맘에 들었다. 1년정도 만나고 그때까지 잘 만난다면 결혼하자는 조건으로 사귀게 되었다.
만나고 나서 딱 한 달 되는 날 관계를 맺었다가 A씨는 엄청난 것을 목격하고야 말았다. 여자친구의 배꼽 아래쪽과 사타구니 사이에 영어 필기체로 대문자 3개가 박혀있었고 ‘아모르 에테르누스(영원한 사랑)’이라는 문구도 써 있었기 때문이었다.
해당 문신 이니셜의 주인공은 여친과 오래 만나다 헤어지고 1달만에 여친 지인과 결혼한 여친의 전남친이었다.
그것만으로도 화가 나는데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여친의 인스타에 그 사람이 자꾸 “밥 먹자”, “술먹자”등의 글을 남기고 카톡으로도 계속 연락을 하는 것이었다.
이에 A씨는 “여러분이라면 계속 만날 수 있겠나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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