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 청주시의 경찰의 예리한 눈썰미로 수배자가 검거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5월31일 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을 하던 강서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벤틀리 오픈카 1대가 굉음을 내며 지나가자 수상히 여겼다.
차량번호는 ‘6666’으로 정주영 고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애용했던 차량 번호와 같았다.
이에 이들은 곧바로 휴대폰 조회기를 꺼내 차량을 조회했고, 해당차량은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진 대포차였다.
경찰들은 확성기를 이용해 정차를 요구하며 벤틀리 뒤를 쫓았고, 벤틀리 운전자는 예상과 달리 저항 없이 순순히 갓길로 차량을 세웠다.
운전자는 대포차 무면허 운전과 사기죄로 수배가 내려져 있는 수배자로 파악했고, 경찰들은 해당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누리꾼들은 “한건하셨네요 잡아서 다행입니다”, “굉음내면서 고속질주하는차는 무조건 검거해야해”, “스물아홉에 무면허, 대포차, 사기전과란다. 쓰레기 같은 인생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