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전주시에서 생활 폐기물 수집 및 운반과 도심 청소 업무를 하는 ‘환경 미화원’을 뽑는 공채 시험에 52:1의 경쟁률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8명의 환경 미화원을 뽑는 공채 시험에 422명의 응시자가 몰렸다고 발표했으며 역대급 경쟁률에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지원자들의 연령층 비율은 20,30대가 합쳐 74%를 이루었으며, 40대, 50대 지원자들의 합산 비율도 26%에 달했다.
특히 눈 여겨 봐야 할 것이 학력 별 구분인데 대졸자가 218명으로 51.7%의 기록을 나타냈으며 대학원 이상의 학력자도 2명이 지원했다.
작년 12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 이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취업을 원하는 대졸자 청년층, 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들이 대거 지원한 것이 이번 경쟁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전주시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지원자격 및 결격사유를 확인한 뒤 2차 인,적성 검사를 통해 24명의 지원자를 선별한 상태이다.
앞으로 남은 3차 테스트에선 윗몸 일으키기, 20m 왕복 오래달리기 등의 체력평가를 거쳐 12명을 선별하고 4차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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