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국가채무가 1600만원을 넘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세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였다.
이로 인해 나랏빚이 1년 만에 110조원 늘어나면서 국민이 짊어질 국가채무도 1인당 200만원씩 증가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 기준 예상 국가채무가 840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결산 기준 국가채무 728조 8000억원보다 111조 4000억원 정도 늘었다.
국가채무는 두 종류로 나뉘는데 금융성 채무와 적자성 채무로 구분된다.
국가채무의 절반을 차지하는 적자성 채무는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빚이다.
특히 전체 국가채무를 2020년 2월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약 5000만명으로 나누면 국가채무는 인당 1621만원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1인당 국가채무가 1406만원이였는데 1년새 215만원이 증가하면서 국민의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방송에 출연해서 “우리나라의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3.5%로 OECD 평균인 110%보다 양호하고 재정여력이 있다는 것이 통칭된 평가다”라고 밝혔다.
이어”다만 재정증가 속도가 문제가 될 수 있어 정부도 경계하고 있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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