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계속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선 운항이 막혀 국내의 저비용항공사들이 생존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말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편도 비행기 가격이 특가항공권 기준으로 1만원까지 내려갔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에는 부산과 김포를 운항하는 항공사는 3곳이었지만 현재 5곳으로 늘어났다.
에어부산은 6일부터 30일까지 부산과 김포를 왕복하는 항공편을 왕복 5회 추가하여 하루 왕복 14회를 운항한다고 공개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김포 노선은 에어부산의 대표 국내 노선으로 첫 취항 후 지금까지 가장 편리한 항공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특가 요금을 이용하면 고속철도보다 훨씬 저렴하게 부산과 서울을 오갈 수 있으니 이용을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국내선 출혈경쟁이 커지면서 김해공항 국내선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김해공항은 국내선 이용객이 늘어나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 관계자는 “철저한 청사 내외 소독과 특별방역을 하고 있다”며 “주요 동선 내 비접촉식 체온계와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시간당 12회 이상 청사 내 생활 방역 수칙을 방송하는 등 클린 에어포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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