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범죄자에게 별다른 심판 없이 그 자리에서 펑펑 울고 반성하게 하는 재판법을 가진 나라가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남아프리카 잠비아 북구 고산지대의 작은 부족 바벰바족은 남아프리카 내에서 가장 평화로운 부족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다른 부족에 비해 범죄율이 많이 낮다고 한다.
인류학자와 사회학자들은 바벰바족이 평화를 유지하는 원인을 색다른 재판법에서 찾아냈다.
바벰바족은 우선 누군가 죄를 저지르면 광장 한복판에 세우고 모든 마을 사람들을 범죄자 주변에 모이게 한다.
그리고 범죄자를 주변을 큰 원으로 둘러싸고 범죄자에게 모두 칭찬을 하기 시작한다.
독특한 점은 범죄자를 욕하고 깎아내리는 내용이 아니라 모두 칭찬한다는 것이다.
범죄자가 과거에 했던 미담, 선행 들을 이야기 하는데 예를들어 “옛날에 지붕 고쳐준거 고마웠어”,”넌 원래부터 착했어”등의 말을 한다.
그러면 이 말을 듣던 대부분의 범죄자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진심으로 부끄럽게 여기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반성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죄를 지은 사람을 꼭 안아주며 위로하고 용서해주며 칭찬 할 것이 없을때 까지 계속 칭찬을 해준다.
그 후 죄를 뉘우치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눈물겨운 결심을 하면 새사람이 된 것을 축하하며 성대한 파티를 열어준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바벰바에서는 재범은 물론 범죄 자체가 극히 드물게 일어나며 항상 평화를 유지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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