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도경완이 아내인 가수 장윤정에게 셋째를 낳자고 꾸준히 제안하는 가운데 장윤정이 단호한 ‘거절’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연우, 하영을 위해 집 안에 코인노래방을 만든 도경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우리 부부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며 그룹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선곡했다.
이 노래는 지난 2017년 두 사람이 KBS2 ‘불후의 명곡’에 나가 1등 상을 받은 노래다. 당시 도경완은 간주 부분에서 “둘째 낳아줘 장윤정”을 연호했고, 이후 둘째 하영이가 태어났다.
이날 역시 도경완은 “셋째 낳아줘 장윤정!”을 외쳤고, 장윤정은 “그때 ‘둘째 낳아줘 장윤정’이라고 했다가 둘째 낳은거 아니냐. 장난으로라도 셋째 낳아줘 이런 이야기하지 말아라”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도경완은 “난 장난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장윤정은 결국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이 거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도경완은 장윤정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 후 “이거 먹으면 셋째 갖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입에 넣었던 음식을 그대로 뱉어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올해 나이 41세의 장윤정은 2살 연하 도경완과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014년 아들 연우를, 2018년 둘째 하영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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