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고 다른 남자들과 3대3 여행을 갔다가 성폭행을 당하고 돌아온 여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래 여행을 갔다가 성폭행을 당하고 돌아온 여자친구가 ‘역겹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의 여자친구는 최근 몰래 다른 남자들과 함께 3대3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여행에서 성폭행을 당하면서 곧장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받았다.
해당 여성은 남자친구 A에게 아무런 언질도 주지않고 여행길에 올랐다. 자칫 계획적으로 바람을 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도중 경찰에게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게 되어 들통났고 모든 일을 실토했다.
모든 일을 알게된 A는 충격에 휩싸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여자친구가 안 됐거나 불쌍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이어 헤어짐을 고한 A에게 여자친구는 “당분간은 너무 힘드니 옆에 있어줘”라고 부탁했으나 A는 무시했다.
그는 “나를 속이고 남사친과 여행을 갔다는 게 정말 욕이 나올 만큼 화난다, 상욕이 나올 뻔했지만 겨우 참았다”면서 “진짜 너무 역겹다”고 밝혔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실제 사건으로 인터넷에 퍼지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엄한 남자 성폭행으로 몰아가는거겠지.. 뻔하다 뻔해”, “바람펴놓고 당당하네”, “무슨생각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