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주워줬다가 큰 보상을 받은 누리꾼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대기업 회장 지갑 주운 사람’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 A씨는 편의점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지갑을 주웠다.
그는 “웰치스 사러 편의점 갔다왔는데 어떤 아저씨가 담배 사고 문 닫고 나가면서 지갑을 떨어트렸다”고 전했다.
이어 “순간 나쁜 마음 들어서 지갑 열어봤는데 돈은 하나도 없고 카드만 있더라. 민증에 정몽윤이라는 이름만 봤다”고 덧붙였다.
A씨는 곧 해당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줬다.
A씨는 “정신차리고 뛰어가서 ‘앚저씨 지갑 떨어트리셨다’고 말하니까 아저씨가 고맙다고 차에 탄 다음에 앞에 운전석에서 내리는 아저씨가 현금으로 70만원을 줬다”고 전했다.
A씨는 받은 돈을 부채 같이 펼쳐보이며 사진으로 인증하기도 했다.
A씨가 만난 사람은 현대가 정주영 故 회장의 일곱번째 아들인 정몽윤 회장이었다.
정몽윤 회장은 현재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재벌도 직접 편의점에 담배 사러 직접 가는 구나”, “주작은 아닌거 같음.
설마 회장 실명 걸고 주작을 할까”, “나도 돌아가신 LG 구본무 회장한테 팁으로 50만원 받은적 있음.
곤지암리조트 알바할 때 우연히 도와줬는데 50만원 주면서 열심히 살라더라. 열심히 하면 꼭 성공할거라 하시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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