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의 꿈을 응원하는 원룸 사장님이 주목받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원룸 사장님이 주는 원룸 장학금’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원룸을 운영하는 건물주 A씨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세입자들을 위해 동기부여 차원에서 장학금을 내걸었다.
공무원 5급에 합격하면 200만 원, 7급은 150만 원, 9급은 70만 원이었다.
임용고시와 경찰 공무원, 소방 공무원에 합격했을 경우엔 각각 70, 60, 50만 원을 지급했다.
뿐만 아니라 기사 자격증은 20만 원, 토익 800점을 넘으면 20만 원 등을 내걸었다.
심지어 금연에 성공하는 세입자에게 20 만 원을 지급하며 건강까지 챙기는 모습이었다.
A씨는 “1년 거주자에 한하며 금연은 계약 만료 후 60일 유효하다”고 명시했다.
해당 사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건물주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나 한국사랑 토익 땄는데 40만 원 받고 싶다”, “합격자 많이 나온 원룸이나 고시원으로 세입자가 몰린다던데 어느 의미에서 투자인듯”, “나이 들어서 저렇게 살면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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