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국 드라마의 황당한 PPL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중국 사극 PPL 상황’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화제를 모은 드라마는 중국의 사극 드라마 ‘장군재상(将军在上)’이었다.
드라마 속에선 ‘폐하께서 하사하신 섬유 유연제’가 등장한다.
시대적 배경과 전혀 맞지 않는 설정이지만 섬유 유연제만 따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잇몸이 아프다는 황실의 여인에게 잇몸약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그는 약을 마시고는 “너무 시원하고 상쾌해요”라는 광고 문구 같은 발언을 한다.
한국에서도 방영돼 인기를 얻었던 중국 드라마 ‘장야(将夜)’에서도 폭소를 자아내는 설정이 나온다.
장야의 주인공이 갑자기 ‘배달’로 피자와 감자튀김을 시켰기 때문이다.
‘장야’의 주인공이 다니는 서원 학생들이 참가하는 연회는 ‘피자헛’에서 열리고, 등장인물들은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기 시작한다.
여자 주인공은 피자헛의 빨간 모자 모양의 로고 노리개를 만진다.
실제로 중국에선 한국 드라마보다 간접광고가 훨씬 많고 규제가 느슨해 시대적 배경과 맞지 않아도 공격적인 PPL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사극에 섬유유연제ㅋㅋㅋㅋ 황제가 비데도 쓰겠네”, “어이 없긴 한데 아이디어는 기발하다”, “폐하께서 편의점 운영하시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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