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미국드라마 ‘글리’에서 산타나 로페즈 역을 맡아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여배우 나야 리베라가 실종됐다.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나야 리베라가 지난 8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루 호수에서 보트를 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나야 리베라는 4살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물놀이를 했다.
약 3시간 후 보트 반납 시간이 지났지만, 나야 리베라가 돌아오지 않아 직원이 직접 찾으러 나섰다.
직원은 보트 선상에 혼자 자고 있는 4살 아이를 발견했다고 한다.
아이의 진술에 따르면 엄마와 함께 수영을 하러 갔으나 엄마가 보트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당국은 헬기와 다이빙 팀을 동원해 나야 리베라의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진행했으나 찾지 못했다.
해가 졌기 때문에 목요일 아침에 다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국은 익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
한편 나야 리베라는 1987년생으로 지난 2014년 7월 라이언 다시와 결혼해 아들 조지를 얻었다.
이후 남편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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