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무한도전’에서 인연을 맺은 정형돈과의 일화를 얘기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과거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광희는 과거 MBC ‘꽃다발’에서 김용만과 정형돈과 호흡을 맞췄었다고 밝혔다.
광희는 “사실 그때 선배님 두 분이, 제가 아무것도 아닐 때도 대우해주셨다”라며 “두 분은 최대한 (나의 능력을) 뽑아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광희를 보고 있으니까 그냥 좋다”라고 반응했다.
광희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건 형돈이 형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형돈이 형이 ‘무한도전’ 처음 들어갔을 때도 친절했고, 측은하게 바라봐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촬영 당시 자신이 저지른 사고를 정형돈이 처리해줬다고 밝혔다.
광희는 “독일은 건식 화장실이었다. 그것을 모르고 샤워를 하다 결국 방까지 물이 넘쳤다”라며 “그런데 화도 안 내고 처리해줬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원체 혼내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 그랬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