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임의 황당한 실수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과장한테 아주머니라고 불러버렸다’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주임 애가 과장 보고 자기도 모르게 아주머니라고 해서 사무실 분위기가 싸하다”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회사 직급은 사원-주임-대리-과장 순으로 높아진다.
주임이 자신보다 한참 높은 과장에게 ‘아주머니’라는 호칭을 쓰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A씨는 “과장이 공용 프린트물을 좀 엉망으로 넣어두기는 하는데 그거에 주임이 화가 났나보다”며 “과장보고 ‘아 아주머니 본인 종이는 정리 좀 해주세요’ 이러더라”고 전했다.
이어 “순간 자기가 제일 놀라서 눈이 커지고 당황했다. 나도 놀라서 슬쩍 올려다봤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들 놀라서 보고있고, 과장은 아무말도 안하고 종이 가지고 자기 자리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과장은 주임의 말에 대꾸하지 않는다고 한다.
A씨는 “이 분위기 어떡하냐. 월요일부터 스트레스다 진짜”라고 토로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뒤에서 어떤 식으로 씹어댔는지 알겠다’, “나도 이런적 있음.
퇴사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라 당황하지는 않았음”, “과장이 어른처럼 대처했네”, “속으로 진짜 무시했나봐.
저 짧은 문장에 다 드러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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