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13일 오후 2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피해자 측은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의 변호사는 “외부 기관에 근무하던 피해자를 서울시장 비서로 채용했다.
이후 피해자가 비서로 근무하는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은 셀카를 찍자며 신체를 밀착했고, 무릎에 난 멍을 보고 ‘호’ 해주겠다며 무릎에 입술을 접촉했다.
집무실 안에 내실 침대로 불러 안아달라며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직후 양예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저격하는 듯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올린 시기와 글의 내용을 봤을 때 故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과 관련한 의견으로 추측된다.
앙예원은 “너무 관대해서 할 말이 없다.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고 떠드는 인간들에게 어떠한 대꾸도 할 힘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쩌면 저들도 알지 모른다. 법이 이리 관대하니 여자 하나 뭉개버려도 본인들 인생에 아무 해 없다는 것을 다 알고 저지르는 일일지도. 환멸난다”고 토로했다.
한편 유튜버 양예원은 지난 2018년 5월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스튜디오 집단 성추행을 주장하며 법정 싸움을 했다.
이후 N번방 텔레그램 사건 등 여성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꾸준히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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