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개발된 움직이는 의자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일본의 대기줄 의자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저절로 순서를 지켜 움직이는 자동 의자를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이 의자에 앉아있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어 떠나면, 의자가 자동으로 맨 뒷줄로 돌아간다.
다른 의자들은 한 칸씩 앞으로 땡겨 스스로 순서를 맞춘다.
빈 의자는 맨 뒷줄에서 새로운 사람이 앉을 수 있게 한다.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마법 같은 기술력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는 일본의 자동차 회사 닛산이 지난 2016년 개발한 ‘프로파일럿’ 기술이다.
본래는 자동차간 충돌을 막기위해 자동으로 일정 간격을 지켜주는 기술로 개발되었다.
닛산은 식당에 자리가 생기길 기다리는 고객들을 보고 편의를 위해 ‘프로파일럿’ 기술을 응용해 대기 좌석을 만들었다.
의자는 센서로 앉은 이의 유무를 감지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배열을 맞춘다.
소식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거 어릴때부터 상상했던 건데 진짜 되네”, “되게 쓸데 없어보이는데 너무 좋아보여”, “대기하기 지루하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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