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박쥐 사체를 발견했다는 설이 제기돼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지난 28일 수원시민들의 다양한 제보를 받아 공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익명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바닥에서 발견된 죽은 박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한 수원시민은 “어제(27일) 인계동에서 죽은 박쥐가 있었다.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안 걸리게 조심 또 조심하세요”라며 말했다.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 박쥐에서 발현됐다고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 공포를 일으키고 있다.
이 사진은 올라온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1300여 개 댓글이 달렸다.
아직까지 사진의 사실 유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우한 폐렴 대응을 맡고 있는 수원시 종합민원센터와 팔달구 보건소, 수원 경찰 등도 박쥐 사체를 수거하거나 관련 신고를 받은 적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만약 사실이라면 무섭다”, “수원에서도 바이러스 나오는거 아냐”, “코로나 언제쯤 끝나나”, “무서운 전염병ㅜ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