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을 감동시켰던 골목식당 해미호떡집이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골목식당 호떡집이 민원으로 영업을 중단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실제 해미호떡 가게에는 ‘민원이 제기 되어 당분간 영업 중단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었다.
해미호떡집은 커다란 반죽과 아낌없이 쓰는 마가린으로 변함없는 성실함을 보여주었던 가게다.
최근 SBS ‘골목식당’에서 여름특집으로 긴급점검편에 등장하며 꾸준한 사장님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사장님은 요플레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는 자체 팁을 개발하며 백종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럼에도 여전한 서비스로 입소문을 이어왔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민원’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소문에는 건물 허가 문제라는데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호떡 구워 온 작은 가게에 새삼스레 무슨 민원이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기분이 쎄하다”고 전했다.
이어 “포방터 시장의 돈까스집 연돈이 생각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소란스럽다는 주의 민원으로 떠나야 했던 가게”라고 지적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주 전만 해도 직원분이 교통에 방해되지 않게 줄 정리 잘하셨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냐”, “누가 배 아파서 불법 건축물 찌른건가”, “놀부 심보인 사람들 많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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