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님의 거짓 고발에 화가 난 사장이 반박을 가했다.
11일 네이트판에는 ‘먹다 남은 육포 버렸다고 글 올린 손님’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일 A씨를 포함한 손님 5명은 육포 등의 외부 음식을 들고 식당에 방문했다.
손님 A씨는 “육포 한봉지 갖고 있는거 음식 나오기 전에 조금 먹고, 시킨 음식 잘 먹고 나왔다. 뭐 두고 온게 있어서 찾으러 갔더니 무작정 버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고만 하고 돌려줄 생각은 안해서 쓰레기통에서 꺼내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줬다. 내가 나가니 직원이랑 웃으며 ‘XX’이라 욕하는 소리 들었다”고 고발했다.
해당 글을 확인한 가게 사장은 A씨의 말이 거짓이라 반박했다.
우선 손님 A씨가 두고 간 물건은 소지품이 아니라 먹다 남은 육포와 오징어였다.
A씨는 육포 한 봉지와 오장군 문어다리 3봉지를 가지고 있었다.
가게에서 먹고 쓰레기를 놓고 갔는데, 사장은 그 쓰레기들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중에 한 봉지에 문어다리가 남아있어 A씨가 이를 찾으러 온 것이다.
사장은 당연히 쓰레기로 알고 버렸다고 한다.
사장은 “테이블 정리할 때 다 드신줄 알고 버렸다”며 쓰레기들과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가봐도 쓰레기인 빈 봉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장은 “식당 양해도 없이 외부음식 드시고 그 쓰레기들 아래 깔려있는 남은 외부음식 버렸다고 몰상식한 사장 프레임을 씌운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외부음식 보관해주는 식당이 어딨냐. 그리고 욕은 안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A씨가 ‘진상’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외부음식 들고 들어온 것도 무식한데 굳이 쓰레기통에서 꺼내달라고 한건 진짜 진상”, “오장군 18g, 문어 15g 짜리 먹다가 남겨두고 가면 버린거로 생각하지 누가 보관하냐”,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지 모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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