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돈독한 우정이 재조명 받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뷔 진이랑 싸워서 울던 날’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석진이랑 태형이랑 다투는(?) 무대얘기하는거 만담형제 같다 ㅋㅋㅋㅋㅋ
보폭얘기랑 준비타임 스타트 동작 이런 얘기하는거 어쩐지 프로페셔널 한걸… pic.twitter.com/h08VvUAzubADVERTISEMENT — 부농 (@mono_pink9123) April 13, 2018
과거 뷔와 진은 콘서트 무대를 준비하던 도중 작은 말싸움을 했다.
둘의 동선이 문제가 됐고, 뷔는 진에게 “조금만 더 빨리 움직여달라” 부탁했다.
반면 진은 “더이상 빨리 움직일 수 없으니 뷔의 보폭을 줄여 달라”고 부탁했다.
의견이 합해지지 않던 둘은 대기실에서 작은 말싸움을 했다.
잠시 후 메이크업을 받던 뷔는 혼자 눈물을 훔쳤다.
뷔는 “무대를 잘하고자 이야기를 꺼냈는데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서 속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울고 있는 뷔를 RM이 다가와 달래주었고, 무대 직전까지 눈물을 참지 못해 RM이 와서 안아주기도 했다.
뷔와 진은 그날 밤 다른 멤버들과 함께 숙소에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뷔는 진에게 “제가 고치겠다. 저한테 가르쳐주시면 제가 고치도록 하겠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뷔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평소 잘 울지 않던 뷔였기에 새로운 모습에 팬들을 놀랐다고 한다.
다음 날 뷔와 진은 화해했고 같은 의자에 앉아있는 전설의 사진을 남겼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말싸움이 영화에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신기하면서도 고마웠음. 아미들은”, “방탄은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7명이 손 붙잡고 이야기하며 푸는게 진짜 좋아보이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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