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가 30여명의 남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16세 소녀가 지난 12일 친구와 함께 휴양도시로 놀러갔다가 호텔 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피해자 소녀 A양은 친구의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다가 취한상태로 호텔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 때부터 남성들에게 차례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가해 남성들이 소녀가 있는 호텔 방 앞에서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는 증언까지도 나온 상태이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당시 30여명의 남성이 이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것은 맞지만 강제가 아닌 합의 하에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호텔에 CCTV등 증거 자료를 요청해 받아냈지만 호텔 측은 “30명의 그룹이 모인 모습은 CCTV에 찍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위를 하러 거리에 나서는 등 피해자를 지지 하고 있다.
또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에도 총리까지 나서서 정치권 또한 엄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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