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선 넘어버린 김희철’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지난달 12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한 내용이다.
방송에서 김희철은 배우 이원희의 후배 이호철을 만나 연애 조언을 해주었다.
김희철은 “내가 진짜 공감 못 하는 이야기가 있다. 애니메이션 보고 여자 캐릭터 따라하는 남자 인기가 없다고 하지 않냐”고 화두를 던졌다.
이어 “그거 다 거짓말이다. 나도 애니메이션 엄청 좋아하는데 (인기가 많다) 결국은 자신감이다. 외모 하나도 필요없다”고 단언했다.
듣고 있던 임원희는 “그건 너처럼 생겨서 그러는 거다”라며 발끈했다.
듣고 있던 서장훈 역시 “그건 김희철이니까 그런 거지”라고 거들었다.
김희철은 “나도 스물두 살 때 나이트에서 만난 연상이랑 처음 연애를 했다.
이성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누나한테 당당히 하는 모습에 누나들이 (좋아하더라)”고 설명했다.
연애할 때 외모 보다 당당한 자신감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에 이호철은 “잘생기고 당당했으니까 그런 거다.
우리가 당당하면 깡패인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직히 (희철이) 형님이 말씀하시니 자신감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멈추지 않았다.
김희철은 “나도 (그 당시) 강원도에서 막 올라와 돈도 없고. 키도 작았다. 180cm도 안 됐다”고 설명했다.
듣고 있던 미우새 어머님들은 “누구 약올리니 진짜”라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희철은 “난 밀당 싫어한다.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머뭇거리지 말아라. 처음 누나랑 사귈 때도 그냥 놀다가 ‘나랑 사귈래’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오디션에 늦었는데 얼굴 때문에 합격했다는 김희철이 말합니다”, “김희철이 이호철보다 형이라는게 가장 놀라움”, “그건 김희철이니까 그렇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