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감염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PC방의 영업이 중단되자 업종을 변경해 활로를 찾으려 하는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업이 중단된 PC방들이 음식 배달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PC방 업주로 추정되는 A씨는 “배달이라도 할랍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겠어요”라며 글을 남겼다.
A씨는 “일단 대출금에 생활비에 감당 안 될 듯해서 떡볶이랑 파스타 배민 신청했는데 준비할게 많네요”라고 전했다.
다른 PC방 업주 B씨는 “배달 메뉴 끝 배달 시작해요”라며 “이젠 저도 PC방이 아니라 음식점 같아요”고 말했다.
또한 이미 배달의 민족 등 음식 배달 중개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후 배달을 하고 있는 PC방들도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가본 PC방이면 시켜 먹을 것 같다”, “상상도 한 업종변경”,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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