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한 BJ가 406시간 동안 쉬지 않고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 후 계정을 삭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아프리카TV BJ 김민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티어를 다이아몬드까지 올리기 전에 방송을 끄지 않겠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게임을 해도 티어는 쉽게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406시간 동안 방송을 한 결과 기존의 티어 플래티넘 2에서 플래티넘 3으로 티어가 낮아졌다.
이에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역시 선천적인 실력은 어쩔 수 없다”, “400시간이 넘자 오히려 떨어지는 것 보면 기존 티어도 거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분노한 김민교는 게임을 끄고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재미없어서, 질렸음”이라며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다.
다음날 김민교는 공지를 통해 “강등이 되고 나서 멘탈을 잡을 수 없었고, 결국 방송을 종료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을 보시고 응원도 해주셨는데 다이아 못 찍어서 정말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티어를 떠나서 406시간 동안 방송을 한 것은 대단하다”, “틈틈이 보면서 응원했는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