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문광 역을 맡은 배우 이정은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직격탄’에는 ‘영화 ‘기생충’ 문광 역 이정은 배우 인터뷰’란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정은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진행자 임재성은 “유머러스한 멘트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 물론 더 재밌는 것도 훨씬 많았던 거 같은데..”라며 “‘이렇게 많은 여성 배우들을 여자 화장실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은은 “그거는 (칸 영화제)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못 나간다.
몇 시간씩 진행이 되니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정은은 “광고 나오는 타이밍에 이렇게 자막을 띄워준다. 그러면 그 시간에는 화장실을 자유롭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돌아보면 뭐 스칼렛 요한슨, 아네트 베닝이 있으니까 외국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신기했다”며 “인사라도 한마디 하려고 화장실을 가야 되는데 문 앞에 계속 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아줌마의 힘이 좀 발휘된 게 아닐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