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가슴 확대 수술 이른바 ‘boob-job’에 중독된 상태로 현재도 계속해서 유방 확대 수술을 계속하고 있다.
바로 미국 미시간 주에 거주하는 폭시 메나제리의 이야기다.
외신은 그녀의 이야기를 전했다.
6년 전 메나제리는 이혼을 하고, 가슴 크기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현재 폭시의 가슴에는 무려 6,640cc의 실리콘이 들어 있으며, 그녀의 최종 목표는 영화 ‘로저 래빗’에 나오는 제시카 래빗이다.
딱 보기만 해도 불편해보이는 그녀의 모습.
그러나 폭시는 앞으로도 가슴 수술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 이유에 대해 “어릴 때 평범하고 수줍음이 많았던 나는 자신감도 부족해 매사에 조심스러웠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이혼을 하고 유방확대 수술을 받으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수술을 할 때마다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기분에 행복해졌다.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내게 상냥히 대해준다. 이제는 중독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자신감을 되찾은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커진 가슴으로 인해 몸을 앞으로 굽혀 신발을 신거나 요리를 할 수 없다는 부작용을 떠안고 있다.
또한 계단을 내려갈 때는 몸이 앞으로 쏠려서 위험할 지경이라고.
그녀의 최종 목표는 실리콘 7,000cc를 넣는 것이다.
게다가 다가오는 5월에는 엉덩이까지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