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흔히 반려동물로 흔히 키우지 않는 파충류, 양서류, 곤충 등을 키우는 사람들도 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 중에서도 이런 ‘이색’ 반려 동물을 키우는 스타들이 있다고.
스타들의 이색 반려동물을 모아봤다.
#1 박윤배 – 전갈 ‘길우’
전갈은 독을 지니고 있어서 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은 정말 흔치 않다.
박윤배는 전갈의 용맹한 성격이 마음에 들어 전갈을 반려 동물로 삼게 됐다고 한다.
그가 키우는 전갈의 이름은 ‘길우’다.
2012년 박윤배는 KBS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길우야’하고 부르면 우리에서 나온다”며 자랑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길우에게 물리는 사고도 있었다고.
#2 다솜 – 해수어
씨스타 출신 연예인 다솜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자신이 기르는 해수어를 공개했다.
해수어는 바닷물에서 키워야 하는 물고기인데, 바닷물과 같은 환경을 유지하는 게 어려워 키우기 어려운 물고기로 꼽힌다.
다솜은 집안에 해수어 전용 수조를 마련해 해수어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방송에서 그는 해수어의 표정을 따라하며 반려 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 윤민수 – 악어 ‘이만이’
MBC ‘나는 가수다’에서 윤민수는 자신의 애완용 악어 ‘이만이’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악어와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4 엠블랙 미르 – 뱀 ‘고둥이’
엠블랙 미르에겐 애완용 뱀 ‘고둥이’가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고둥이와의 소름돋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뱀은 먹이의 길이를 몸으로 재보는 습성이 있는데, 고둥이가 미르의 몸 길이를 잰 적이 있다고.
#5 슈퍼주니어 예성 – 육지거북이 ‘땅꼬마’
예성은 외로움에 육지거북이 ‘땅꼬마’를 입양해 키웠다.
그가 키운 땅꼬마는 지상에서 세번째로 큰 육지거북인 ‘아프리카 가시거북’이었다.
너무 작아 이름을 ‘땅꼬마’로 붙였지만, 종의 특성상 몸집이 너무 커지면서 결국 아쿠아리움으로 입양을 보내게 됐다고 한다.
#6 김제동 – 달팽이 ‘달돌이와 달순이’
김제동은 과거 KBS ‘1대 100’에 출연해 달팽이 두 마리를 키운다고 밝혔다.
이름은 각각 ‘달돌이’와 ‘달순이’로 만화가 강풀이 선물해줬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그는 아침마다 달팽이 산책을 시키는데, 산책법은 두시간동안 그냥 ‘지켜보는 것’이라고.
#7 블락비 태일 – 열대어
ㅋ태일은 월세 40만원짜리 열대어 전용 방을 따로 만들만큼 열대어 ‘덕후’로 알려져있다.
과거 MBC ‘능력자들’에서 그는 열대어 약 700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