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불 낼 뻔 했습니다”
여성들의 헤어스타일링을 책임지는 헤어 필수템 고데기. 휴대성을 위해 요즘은 무선으로 작은 사이즈의 미니 고데기들이 출시되어 여성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다.
그런데 그런 필수품을 가방 속에 넣고 지하철을 탔다가 대 참사를 일으킬 뻔한 사연이 봉봉에 제보됐다.
오늘 (2일)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 여성 A씨는 자주 풀리는 앞머리 탓에 며칠 전 구입한 미니 무선 고데기를 가방 속에 챙겼다.
그리고 지하철에 탔는데 갑자기 주위 승객으로부터 “어디 뭐가 타고 있는 것 같다, 탄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가 나왔다.
승객들은 모두 자신들의 소지품이나 옷을 살폈다. A씨도 가방을 확인했는데 이에 여성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고데기가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혼자 ‘급발진’을 해 불이 났는지 연기가 나고 있었던 것이었다.
A씨는 “고데기가 폭발해버릴까봐 너무 무서웠다. 또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어놔야만 할 것 같았다. 가방 속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황급히 고데기를 꺼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편리한 무선 고데기로 인한 피해가 다시는 없도록 더욱 제품 제작에 심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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