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물 팔아 1억 챙긴 아줌마.
자신의 배설물을 팔아 억대 수익 올린 40대 女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과거 매우 화제가 됐던 사건이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최정숙)는 자신의 용변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 파일과 대소변을 판매한 혐의 (음란물유포)로 이모(여·41)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밝혔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약 2년 8개월간 자신이 입던 속옷, 배설물 등을 용기에 담아서 남성들에게 판매해 1억 2000만원의 부당수익을 벌어들인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자신의 배설물임을 알리기 위해서 배설장면을 촬영하고 이 동영상 파일을 자신의 배설물을 담은 용기와 함께 택배를 이용해 판매했다고 한다.
동영상에서 이씨는 자신의 얼굴의 일부도 보여주면서 자신의 배설물임을 적극 어필했다.
이씨는 배설물 1건단 3~5만원을 받았고 총 3000여건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로부터 배설물과 속옷 등을 구매한 남성은 단골도 있었고 수천여명이나 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씨의 영업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와 해외음란사이트에 개설한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졌는데 수사기관에 적발될 당시 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현재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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