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과 군인이 사귀었더니 생긴 충격적인 일.
경찰공무원과 군인이 나란지 징역형을 받게 됐다.
최전방 지역 정보를 담당하는 군 장교와 경찰이 경찰서에 잡혀가게 된 것.
먼저 남자는 전방 육군 부대 정보 장교며 여자는 강원 접경 지역 경찰서 정보 담당자라고 한다.
경찰인 여친 A씨는 남친 B씨에게 정보 보고서 작성이 어렵다고 하자 군사 정보를 그대로 알려주었다고 한다.
10개월간 2급·3급 군사기밀 20여 건을 촬영해 모바일 메신저로 주고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의 주요 군사 시설 위치나 무기 배치까지 유출됐다는 것이다.
A씨에게 제공한 군사 기밀의 정체는 이랬다.
1. 북한군 특수전 부대 편성, 배치, 침투 전술
2. 북한군 대남심리전 활동
3. 땅굴 식별 정보 분석
4. 북한군 도입 가능 무전기 분석
5. 북한군 미사일 기지 분석
6. 우리 군 전투지경선, GP 초소 위치
군 보안 부대 조사를 통해 두사람이 기밀을 유출한 것이 걸려버렸다고 한다.
조사 결과 수집된 정보의 외부 유출은 따로 없었고 다행히 경찰서 내부 보고서 형태로만 사용됐다고 한다.
하지만 두사람은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으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군사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며 여자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형이 확정되는 순간 경찰직에서 물어나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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