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에 거주하는 하숙생을 노리는 집주인의 글이 화제가 됐다.

집주인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또 당첨금 저는 얼마정도 받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대학가 근처에 살고 있는 데 빈 방이 하나 남아 하숙생을 받았다고 한다.

대학생 2학년인 B씨는 어느날 갑자기 A씨에게 방을 뺀다고 통보를 하자 A 씨는 “한 달 전에 통보 안하면 보증금은 돌려주지 못한다”고 말했지만 B 씨는 “괜찮다”며 싱글벙글 웃었다.

이상하게 여긴 A씨는 B씨를 계속 추궁해서 알아낸 정보는 B씨가 로또 복권에 당첨됐다고 들었다.

A 씨는 “높은 순위라고만 해도 1등 아니면 2등인 것 같다. 같이 축하해줬는데 예전에 신문에서 보면 가족들에게 당첨금 얼마를 법적으로 줘야 한다고 하더라. 우리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등록돼 있으니까 나한테 돈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로또 당첨금을 가족과도 나눌 의무는 없지만 가족도 아닌 하숙집 주인인 A씨가 돈을 노리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그 학생이 빨리 나가야겠다” “요즘 본 글 중 가장 멍청하다” “읽는 내내 내 눈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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