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연히 아빠 폰봤어요.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말 분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사연이 하나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은 방금 방학식한 고등학생이며 아버지는 치킨장사를 하신다고 소개했다.
평소 아버지가 굉장히 착하시고 거절을 잘못하는 성격 탓에 이때까지 사기도 많이 당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핸드폰으로 어머니께 보낼 문자가 있어서 우연히 문자목록을 봤는데 배달부와 나눈 문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니 배달-이건우라고 저장돼있는 상대와 나눈 문자가 있었다.
평소 아버지께 부탁을 많이한 듯 보이며, 가불은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매일같이 했으며 반말을 섞어가며 싸1가1지없는 말투로 사장님께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소 행실도 보면 가관이다.
이틀이나 잤다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하며 늦는다는 핑계를 대거나 자신이 어디가 아픈데 부담가지지 말고 치료비를 보태달라는 등 자신의 부조까지 도와달라고 하는 문자가 가득하다.
작성자는 “가뜩이나 밤새 치킨 만드시고 알바도 배달부 한명밖에 없어서 매일 힘들어하시는데 사장한테 돈빌리고 계속 빌려주니깐 별 되도않는 변명하면서 계속 빌리려고하네 말투도 극혐이고 저거 백퍼 거짓말인것같고 빡쳐서 욕보내려다가 참았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진짜 불러서 개패듯 패고싶네 ㅋㅋ” “이런 새1기들이 수두룩하니까 배달하는 사람들 욕 안 할 수가 없음.” “이런 새X들이 치킨 빼먹는 새X들임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