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든 음식을 꺼내먹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5년 전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든 음식을 꺼내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터뜨렸다.
5년 전 사망한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만든 음식을 먹은 딸의 사연이다.
지난 2018년 한 일본 방송에서 소개된 여성의 사연이 재차 올라와 화제를 모았는데, 5년 전 어머니를 떠나보낸 여성 호우타니 미즈키 씨는 생전 어머니가 만들어 놓은 ‘고기조림’ 맛이 너무 그리웠다고 한다.
5년 전에 어머니가 해놓으신 고기조림이 밀폐용기에 냉동 보관된 상태로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냉동 보관이 되었다고 해도 5년이 지난 음식은 웬만해서 ‘절대’ 먹으면 안된다.
미즈키의 아버지는 딸에게 “음식을 버리자”고 수차례 말리고 권유했지만 미즈키 씨는 절대 못 버리겠다고 했다.
그래서 방송을 통해 사연을 알리고 먹어도 되는지 물었다.
도쿄 농업 대학 생명과학부 교수는 고기조림의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기로 했다.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고기에서 약간의 균을 발견하긴 했는데 그것이 정확히 식중독균인지는 확인이 어려웠다고 한다.
이후 또 한 번의 정밀 결과를 거친 후 나온 답변은 ‘섭씨 100도 이상으로 가열해’ 일부를 먹는건 가능하다고 했다.
셰프의 도움까지 받아 어머니가 만든 음식을 한입 넣은 미즈키 씨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아냈으며 주위 모든 출연자들까지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미즈키 씨는 “어머니가 생전에 해줬던 고기조림 맛이 그대로 난다”고 말해 주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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