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1)이 헬스장 방역 수칙을 비판했다.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노엘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헬스장에서 빠른 음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진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누”라고 썼다.
정부는 1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러닝머신 속도를 시속 6㎞ 이하로 유지하도록 했다. 줌바, 에어로빅 등을 할 때는 음악 속도를 100~120bpm로 조정하도록 조치해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해당 조치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 ‘버터’(110bpm)와 ‘다이너마이트’(114bpm)는 틀 수 있지만, 싸이의 ‘강남스타일’(132bpm)은 틀 수 없다.
논란이 이어지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도하게 (제한됐거나) 또는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논의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엘은 지난 9일에도 9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 내역을 공개하며 “세상에 불만이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용준이가 헛짓거리를 해서 그렇지 틀린 말은 아님ㅋㅋ”, “맞는 말 했구만 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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