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좀 살살 풀어야겠습니다.
코를 세게 풀었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마카롱 같은 눈을 가지게 된 여성의 사진이 퍼지면서 충격을 안겨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33세의 익명의 한 여성은 코를 세게 풀었다가 순식간에 눈 두덩이 살이 퉁퉁 붓게 되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이후로 눈을 뜨기 조차 힘들 정도로 눈의 부기는 아무리 노력해도 빠지지 않았고 얼굴 곳곳에 피멍 자국도 생겼다고 한다.
이후 눈 깜빡이는 것 조차 너무 아프던 그녀는 응급실을 갔는데 의사로부터 부비동 압착증이라는 생소한 질환을 진단받았다고 한다.
앞서 부비동 압착은 주로 다이버가 하강시 받는 압박 중 하나로 눈, 광대뼈, 두개골 등 부비동 주변 부위에 손상을 줄 경우 두통이나 염증을 유발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여성은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해 코가 막힌 뒤 세게 풀었을 경우 부비동 주변의 골벽이 파열돼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빨리 응급실을 간 탓에 여성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병원에서 2주간 치료를 받으며 다행히 현재 건강을 회복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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