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덕후들이 보면 눈물 흘리는 짱구 어른제국의 역습 명장면 해석
짱구는 못말려 9기
어른제국의 역습
위 극장판은 크레용 신짱의 9번째 극장판.
21세기의 시작인 2001년에 개봉된 작품으로 20세기와 21세기, 더 정확히는 부모세대(쇼와 시대)와 자식세대(헤이세이 시대) 세대차이를 보여주며 동시에 이런 세대차이를 서로 겪어가며 가족이 다시금 뭉치는 서사를 그리고 있다.
해당 극장판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아빠가 모는 자전거에 타고 낚시를 다니며 아빠의 넓은 등을 올려다보던 꼬마 시절의 봄, 혼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유년기의 여름, 첫사랑과 함께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던 학창 시절의 가을, 첫사랑과 헤어지고 혼자서 쓸쓸히 걸어가던 겨울.
어른이 되어 처음 도쿄에 상경하던 때,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상사에게 꾸중을 들었던 날 응원해준 선배들과 동료들, 미사에를 처음 만났을 때, 첫째인 아들 신노스케가 태어났을 때, 새로 산 집으로 이사하던 때, 무더운 여름날 더운 양복을 입고 거래처에 가던 때, 회사에 남아 야근하던 때, 업무에 지쳐 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졸던 기억, 히로시는 지쳐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현관문에서 반기는 아내와 아이들, 아이들과 함께 목욕할 때, 가족들과 함께하는 저녁시간, 가족들이 있기에 히로시는 언제 지쳤냐는 듯 비로소 웃는다. 그리고 자신도 그 옛날 아빠가 했던 것처럼 등 뒤에 아들 신노스케를 태우고, 아내와 두 아이들 그리고 애완견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낚시를 가는 날.
하지만 해당 명장면이 아닌 또 다른 명장면에 대한 해석이 나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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