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남성 시신에 ‘나는 어린 소녀들을 만진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고 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스테튼 아일랜드 톰킨스빌 한 아파트 1층 복도에서는 80대 남성 로버트 레이너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되었다.
시신을 발견한 이는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 아이작 윌리엄스였다. 그는 전날 밤 건물에서 뭔가를 두드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는데 주민은 슈퍼에 가던 길에 시신을 발견했으며 당시 로버트 레이너는 상의 없이 바지만 입은 상태였고 누군가 그를 복도로 끌고 온 것처럼 팔이 위로 향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로버트 레이너의 배와 가슴 부분에는 ‘나는 소녀들을 만진다’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오른발에는 ‘나는 만졌다’는 글귀가, 이마와 코에는 베인 듯한 상처가 있었다. 메시지는 매직 펜으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너는 24번의 체포 이력이 있었으나 아동 성범죄 관련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온라인 성범죄자 목록에도 그의 이름은 나타나지 않았다.
레이너의 바로 옆집에 사는 모니크 사이먼은 “평소 레이먼이 걷는 게 힘들어 계단을 기어 올라기도 했다.
누군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이런 짓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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