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곳이나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 시간대 지하철을 ‘지옥철’이라 부를만큼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매우 혼잡하다.
그런데 최근 싱가포르 매체인 ‘스트레이츠타임스’의 ‘스톰프’에 매우 특이한 ‘지옥철 사진’이 게재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에는 혼잡한 지하철 안에 훌라후프를 들고 탄 여성이 등장한다.
그런데 평범해보이는 이 여성은 가지고 탔던 훌라후프를 자신의 발 아래 두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흥미로운 사실은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 그녀의 훌라후프 범위 안으로 침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지하철 내부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상황이었음에도 같은 칸에 있던 사람들 모두 암묵적으로 훌라후프를 하나의 경계선처럼 다루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을 직접 찍은 기자 역시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이라도 훌라후프 안으로 들어갔다면 비정상으로 봤을 것”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