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든 리트리버
개의 품종 중 하나로, 원산지는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역이다. 비슷하게 생긴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원형이다.
이름대로 윤기가 흐르는 크림빛 또는 금빛의 풍성한 털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은은하게 귀티가 흐르는 인상이다. 마당이 있는 집이 일반적인 미국과 영국, 또한 영국의 직할 속령이었던 아일랜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견종이라고 한다.
신장 51~61cm, 체중 25~40kg 정도이다.
대한민국 한정으로는 누렁이, 인절미와 골댕이(=골든 댕댕이)가라고도 불린다.
성격이 온순해서 ‘천사견’이라는 별명도 있다. 온순한 성미와 똑똑한 것으로 인해 맹인 안내견으로도 유명하다.
그냥 리트리버, 리트리버, 리트리버 한다고 얘네들이 다 착할 거라고만 생각하시는데
착해요.
-강형욱
2.푸들
성격, 크기, 모질, 지능에 이르는 현대 목적견의 요구조건을 거의 모두 충족시키기 때문에 매우 선호되는 반려견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이다. 두번째는 몰티즈.
무엇보다도 큰 특징은 대부분의 개, 고양이와 다르게 푸들은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털날림 문제, 털 알레르기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털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실제 털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게 아니라 털을 통해 전해지는 각질이나 기타 물질들로 인해 발생되는 증상인데 애초에 털이 덜 날려 그러한 물질을 크게 퍼트리지 않으니 어지간히 예민하지 않은 이상 괜찮은 편이다. 따라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가족이 털관리를 해주는 게 가장 좋다.
실제로 유명하고 인기있는 푸들 혼종들도 유전자에서 푸들의 비중이 높을 수록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도 문제없다고 평가되는 편.
3.백구
대한민국의 개 품종. 원산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남 진도군 일대이다.
‘성격 문제’만 빼놓고 보면 사육난이도가 가장 낮은 견종 중 하나이다. 워낙 기후나 생태계가 척박하기로 유명한 한반도에서 서식하던 동물답게(…) 기본적으로 풍토병에도 강하고, 피부병도 전혀 없는 등 질병에 매우 강하고, 동남아같은 더운 기후에도, 시베리아같은 추운 기후에도 모두 잘 버티는 편이며 깊은 상처를 입어도 어지간하면 아물며 뭘 먹어도 잘만 소화시키는 등 관리 자체는 매우 쉽다.
진돗개에 대해서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하지만 제가 많은 친구들을 본 결과 이런 결과에 도달했어요. 진돗개는 입양했을 때부터 죽기 전까지 계속 가르쳐 줘야 해요. 끝나지 않아요. 제가 언제 이렇게 말했어요. 절대, 절대, 절대 (진돗개는) 골든 리트리버가 되지 않을 거라고. 사람들은 진돗개를 키우면서도 성격은 골든 리트리버를 원할 때가 있어요.
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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