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국가의 국민들만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총기 소지와 대마초 등이 불법이지만, 또 그렇지 않은 나라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국가에 따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 10가지를 알아보자.

스페인에서는 어떤 공공장소에서도 발가벗을 수 있다.

 

1978년 이후로 스페인의 헌법은 발가벗고 걷는 걸 인권이라고 제정했다.

 

물론 이 법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스페인에서 그들의 주장은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포르투갈에서는 모든 마약이 비범죄화되었다.

 

만약 마약 소지로 잡혔다면 카운슬러에게 보내질 뿐, 다른 나라처럼 마약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교도소에 가지는 않는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비범죄화 전에는 백명당 한 명꼴로 헤로인에 중독되었지만 지금은 마약으로 죽는 사람들 수가 90퍼센트나 떨어졌다는 점이다.

남아공에서는 블래스터라는 20미터나 불을 쏘아대는 화염방사기를 차에 장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이는 차 도난이 워낙 심해 정부가 차를 훔치려는 도둑들을 죽여도 무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래스터는 시장에서 곧 사라졌는데 이는 불법이라서가 아니라 수요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아무런 제약 없이 동물과 결혼할 수 있다.

 

한 정신병에 걸린 남자가 뉴델리에서 두 마리의 개를 목매다는 학대를 벌였고 인도의 사람들은 이 남자가 저주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그 저주를 푸는 방법은 개와 결혼하는 것뿐이라는 결론이 났고 그는 비싼 결혼식을 개최해서 개와 결혼했다.

 

네덜란드에서 예술품을 훔친 후 20년이 지나면 합법적으로 자신의 소유물이 된다.

 

만약 예술품이 공공 컬렉션이거나 문화유산이라면 30년이 지나야 합법적인 소유물이 된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이유는 네덜란드 경찰이 예술품 도난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밴쿠버에는 인사이트라는 정부기관이 있는데 거기서는 헤로인 중독자들이 합법적으로 헤로인 주사를 맞을 수가 있다.

 

그것도 전문 의료진이 직접 놓아주는 헤로인 주사를 말이다.

 

헤로인은 직접 가져와야 하지만 이 때문에 체포될 일은 전혀 없다.

 

이 프로그램은 20년 전 선진국들 사이에서 밴쿠버가 가장 높은 에이즈 감염률을 보이면서 시작된 것이다.

 

이란에서는 콩팥을 팔 수가 있어 관련된 광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판매자들은 혈액형과 함께 전화번호를 남기는데, 일부는 홍보 효과를 위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를 내놓기도 한다.

 

덕분에 이란에서는 콩팥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다고.

러시아의 인구 조사가 끝나면 합법적으로 아무런 인종이나 될 수 있다.

 

인종은 말 그대로 제한이 없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인종까지도 가능하다.

 

때문에 어떤 이들은 요정, 호빗 혹은 외계인이라고 적기도 한다고.

 

정부는 아무런 선택의 여지없이 적어둔 대로 사실을 받아들인다.

미국은 무장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헌법적으로 보호하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니건을 합법적으로 살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른다.

 

미니건들은 전쟁에서 몇 천명의 적군을 죽였고 일 분에 6천여발을 발사하는 총이다.

 

하지만 미니건을 소유하려면 2종 면허가 필요하고 이는 비쌀 뿐만아니라 발급 받기도 어렵다.

GTA처럼 도심에서 탱크를 운전하고 싶다면 영국으로 가면 된다.

 

영국에서는 도로에 탱크가 나오는 것이 합법적이라 장을 보러 간다든가 직장에 갈 때도 탱크를 몰 수가 있다.

 

하지만 무기는 비활성화해야 하고 바퀴에 고무 트랙을 반드시 달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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