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술 전 금식엔 물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몸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겨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때 특정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식을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금식에는 물이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 수술 전 물을 마시고 오는 경우가 있어 수술 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의사들은 “수술 전 금식은 물 포함 아무 것도 안 먹는 것이고 껌도 먹으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으며, “무엇이든 몸으로 들어가면 위액이 나오고 특히 고체로 된 걸 드시고 수술 중 토를 하게 되면 토사물이 폐로 들어가 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의사들은 “특히 만삭의 산모 같은 경우 배에 아기가 곽 차 있기 때문에 위 공간이 좁아 금식에 대해 더 민감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자연 분만을 하다가 언제든지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출산 전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의료계 종사자인데 생각보다 저거 모르고 물 마시고 수술실 들어오는 사람들 많음..”, “저런 일로 수술 취소되면 빡칠 듯”과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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