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혜진이 빈대 남자친구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7일 방영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돈을 안 갚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2살 연하와 연애 중이며 생활비를 반반씩 낸다.
A씨가 먼저 결제하면 나머지 반을 보내주는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1원 단위까지 철저하게 계산하다가 갈수록 변하기 시작했다.
절반보다 조금씩 돈을 덜 보내거나, 여성용품 값을 쏙 빼놓는 등의 행동을 했던 것이다.
돈도 제때 보내지 않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매달 40만 원씩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사연자는 긴급 출금 기능으로 적금을 해약했다.
남자친구는 돈을 제대로 갚지 않았고 “이자라도 미리 보낸다”며 1,333원을 보냈다.
남친은 A씨에게 생활용품 구매를 부탁하기도 했다.
A씨의 신용카드가 이미 한도에 도달해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벌써 한도가 다 찼냐. 신용카드 한도가 왜 이렇게 적냐”고 오히려 타박을 했다.
이에 주우재는 사연 듣기를 포기하고 “그만 보고 싶다”며 분노했다.
A씨가 재정적인 부담을 느껴 불만을 드러내자 남자친구는 “내가 이자도 다 줬는데 왜 계속 네 돈인 것처럼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짜증을 냈다.
한혜진은 “이 XX 뭐냐”며 황당해했다.
MC들은 듣고 있다가 분노해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화제를 모은 ‘빈대 남친’ 사연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